"G2서 자동차株 둘러싼 호재 잇따라…주가회복세 뒷받침" -IBK

IBK투자證 "미국 수입차관세 부과 완화 방안 제시·中 부양책 긍정적"
  • 등록 2019-01-16 오전 8:58:54

    수정 2019-01-16 오전 8:58:54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전날 중국과 미국에서 자동차업종 관련 호재가 잇따르면서 자동차 종목들의 주가가 뛰었다. 업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측면에서 향후 주가 회복세를 뒷받침해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와 관련돼 완화된 여러 방안이 제시됐다는 보도가 나온데다 중국의 경제부처 관계자들이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며 “현대차그룹의 경우 지난 3분기 실적쇼크 이후 신차 반응 호조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어 이런 호재는 주가 회복세를 뒷받침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자동차 수입에 따른 미국 자동차산업의 피해와 이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담은 보고서에서 세가지 수입규제 방안을 제안했다. 모든 수입차와 부품에 추가로 20~25%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일률적 수입관세 부과보다는 적용범위가 좁고 케이스 기술보다는 쿼터제 등의 넓은 폭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이는 미국 상무부의 강경했던 입장에서 여러 대안이 나오고 있는 과정으로 시장은 받아들이고 있다. 상무부의 보고서가 백악관에 오는 17일 제출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 여부와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경기 둔화를 타개하고자 전년보다 더 많은 감세와 채권발행을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15일 밝혔다. 인프라 투자 확대를 언급했고, 자동차와 가전 등에 대한 소비 촉진 정책을 제정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CAAM)는 2018년 중국 자동차 생산 및 판매결과를 발표했는데, 1990년 이래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는 일률적인 부과보다는 케이스나 쿼터제인 경우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것이어서 우려가 완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중국 자동차 수요 하락이 지난해 하반기 시자으이 우려를 가져왔던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부양책 언급은 소비심리 개선에 일정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은 미국 수입차 관세와 중국내 한국차 점유율 하락, 미국 화재관련 집단 소송 등 우려가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불확실성 완화는 3분기 실적쇼크 이후 신차 기대감에 의한 주가 회복세를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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