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주춤…펄어비스, 2분기 영업익 소폭 내리막(종합)

2분기 영업익 506억원…전년比 2.3% 감소
‘이브 에코스’ 13일 출시, 글로벌 공략 확대
  • 등록 2020-08-13 오전 9:01:34

    수정 2020-08-13 오전 9:01:34

펄어비스 2020년 2분기 실적 요약. 펄어비스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하락세 영향으로 펄어비스(263750)가 2분기 다소 침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3일 펄어비스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1317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8.4%, 2.3% 감소한 실적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78%로, 매 분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649억원, 영업이익 968억원, 당기순이익 720억원이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3%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4%, 7.4% 늘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펄어비스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유저소통을 지속해가며 매출 안정화와 수익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IP(지식재산권)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전념하겠다”라고 말했다.

2분기에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하락세를 ‘검은사막’ 여타 플랫폼과 ‘이브 온라인’이 메웠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은 전분기대비 25.1% 감소한 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대비 비중은 43%다. PC와 콘솔 버전은 전분기대비 각각 25.3%, 11.5% 증가했다.

특히 ‘검은사막 온라인’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글로벌 전지역의 매출이 상승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내 게임사 최초로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검은사막은 또 일본에서 자체서비스로 전환하며, 이용자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일본에서 직접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록밴드 그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이목을 끌었다. 직접 서비스 전환은 이용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검은사막 콘솔은 지난 3월 크로스 플레이(Cross-play) 도입 이후 신규·복귀 이용자가 증가했고, 신규 패키지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브’ IP(지식재산권)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8%, 전분기대비 32.2% 증가한 189억원으로 집계됐다.

펄어비스는 자회사 CCP게임즈를 통해 이날 오후 5시 모바일 신작 ‘이브 에코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정경인 대표는 “이브 에코스는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을 살려 더 많은 이용자가 이브 IP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게임이다. 500만 사전예약자 수를 바탕으로, 강력한 이브 팬층에게 그동안 모바일에서 볼 수 없었던 플레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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