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서울대와 삼육대의 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인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주식회사`와 `SU 홀딩스`의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현대상선 사장을 지낸 노정익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하며, 총 자본금 69억여원 규모로 전액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출자로 설립된다. 오는 2017년까지 매출 1조원을 목표로 50여개의 이공계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직접 기업을 설립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난 2월에 관련 법률을 개정해 도입한 제도로, 이번 서울대와 삼육대의 설립인가는 지난 7월 한양대 기술지주회사 설립인가에 이은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