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치료제 지맵 원숭이 시험, 18마리 100% 치료…사람에는?

  • 등록 2014-08-30 오후 4:08:15

    수정 2014-08-30 오후 4:13:47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 시험이 성공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지맵’은 연구용 원숭이 18마리를 대상으로 한 동물시험에서 100% 치료 효과가 있었다.

시험 대상인 원숭이들은 고열과 출혈 증세를 보이다가 회복됐다. 이 중에는 죽기 직전이었다가 회복된 원숭이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원숭이의 닷새간 에볼라 감염은 사람으로 치면 9~11일간 감염된 것과 비슷하다고 알려졌다.

지맵은 에볼라 확산으로 개발에 속도를 더하는 에볼라 치료제·백신 가운데 하나로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바이오벤처 맵(Mapp)바이오제약이 개발했고, 현재 실험 단계에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2명은 최근 지맵을 이용한 치료로 회복됐지만, 담당 의료진은 지맵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는지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지난 3월 이래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552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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