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노동개혁 완수+한중 FTA 비준' 역량집중(종합)

  • 등록 2015-08-16 오후 5:43:40

    수정 2015-08-16 오후 5:48:06

[이데일리 이준기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가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 관련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중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도 최대한 빨리 처리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16일 국회 사랑재에서 제4차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약 2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고 문정림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먼저 노동개혁을 비롯해 공공·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이 연내 구체적 성과를 내야 하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노동개혁을 국가 미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로 규정, 이를 위해 노사정 협의 재개를 통한 대타협안 도출을 독려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나머지 개혁 과제도 연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안과 관광진흥법 개정안,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제정안 등 경제활성화 법안 등 주요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6월 제출된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비준 동의안도 경제적 이익의 조기 현실화를 위해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원유철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국정의 3대 축인 당·정·청이 삼위일체해 민심을 받들고 국정현안과 개혁과제를 함께 풀어나가자”고 말했다.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당·정·청 입장에서는 예산과 세법, 4대 구조개혁 등을 수확해야 할 시기”라며 “임금피크제 등 정부가 책임질 과제는 연내에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협조가 아주 잘 될 것 같다. 정부와 정치권이 힘을 모으고 국민이 뒷받침해야 성공한다”고 했다.

이날 모임에는 당에서 원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가 나왔고, 정부에는 최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청와대에서는 현정택 정책조정수석과 현기환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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