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 유치로 리턴제로는 시리즈A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투자사로 참여하고,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도 시리즈A에 참여했다.
리턴제로는 2011년 카카오에 인수된 로티플 멤버 일부가 만든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카카오에 인수된 이후 초기 카카오톡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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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풍선을 눌러 필요한 부분만 다시듣기 할수도 있고, 검색 기능을 통해 잘 기억나지 않는 통화 내용도 손쉽게 다시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편의성을 바탕으로 지난 10일 론칭 후 보름 만에 가입자 1만명을 확보했다. 변호사, 학원강사, 부동산 중개인 등 통화가 많은 다양한 직업의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신윤호 이사는 “한국어 일상 대화를 높은 수준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음성인식 서비스는 별로 없다”며 “비토를 기반으로 한국어 음성인식 및 화자분리 기술이 고도화되면 콜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카오벤처스 박산하 심사역은 “국내 최대 메신저인 카카오톡 비밀채팅 개발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력이 더해져 AI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