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핫메일 쓰면 아웃룩은 공짜

구글·야후 대응방안..주소록, 일정표 이용 가능
이용료 부담으로 현실성은 의문 지적
  • 등록 2005-01-21 오후 12:30:01

    수정 2005-01-21 오후 12:30:01

[edaily 김현동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이나 야후와의 경쟁방안으로 핫메일(hotmail.com)을 이용할 경우 아웃룩 프로그램을 공짜로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다우존스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이 경우 이용자들은 연간 59.95달러만 지급하면 인터넷상의 핫메일 계정을 이용하면서 동시에 아웃룩을 통해 주소록, 스케줄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자신의 데스크탑을 옮겨온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테드 새들러 포레스터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핫메일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인기 프로그램인 아웃룩을 적절하게 이용했다"며 "그렇지만 이미 유사한 공짜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고 연간 59.95달러의 이용료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MS외에 구글이나 야후도 이와 비슷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구글은 1기가 바이트의 용량에 검색엔진을 탑재한 `G메일 시스템`을 제시했고, 야후는 아직 실용화하지는 않았지만 데스크탑 기능의 웹메일 서비스로 유명한 오드포스트(Oddpost)와 아웃룩보다 더 빠르다는 블룸바(Bloomba)를 인수했다. 이에 맞서 MS는 아웃룩라이브(Microsoft Office Outlook Live)의 메일용량을 2기가바이트로 늘렸고, 첨부화일 용량도 20메가바이트로 확대했다. MS는 현재 250메가바이트의 메일 용량과 10메가바이트의 첨부화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메일용량과 첨부화일 용량을 늘릴 경우에는 연간 19.95달러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야후도 MS와 동일한 무료 메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S는 현재 웹사이트에서 아웃룩만을 10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MS가 오피스 제품군 중 하나를 이용료를 받으면서 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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