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NASA 기술 도입..전자소재사업 `박차`

NASA 선진기술로 프린터 부품 양산
2010년까지 매출 1000억원 기대
  • 등록 2007-07-10 오전 11:06:12

    수정 2007-07-10 오전 11:06:12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코오롱(002020)이 미국 항공 우주국의 선진 기술 도입에 성공했다. 코오롱은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전자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은 "NASA(美 항공우주국)로부터 미래 핵심소재로 불리는 폴리이미드 필름 관련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폴리이미드필름이란 뛰어난 열 안정성과 기계적 특성을 갖고 있는 소재로 IT 및 우주 항공 분야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코오롱은 "NASA로부터 이전 받게 되는 기술은 카본나노튜브를 균일하게 분산시켜 폴리이미드 고유의 열 안정성 및 기계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전기 전도도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에 도입된 신기술을 컬러 레이저 프린터와 복사기용 중간 전사벨트 개발에 우선 적용시켜 오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현재 150억 수준인 폴리이미드 매출을 오는 2010년까지 1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키워 광학산판, 프리즘 필름 등과 함께 자사의 전자소재 부문 성장을 가속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송석정 코오롱 중앙기술원장은 "이번 기술 도입은 미국내 생산기반이 없는 해외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NASA측과의 꾸준한 접촉과 첨단 소재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통해 얻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송원장은 아울러 "이번 기술 도입을 계기로 전자파차폐와 투명전도층 등 전도성 폴리이미드 부문으로 사업 분야를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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