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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 후보가 지난 주 이후로 6.2%p가 상승했고 3등 후보는 5.5%p 하락했다”면서 “우리 후보가 선거 운동 방식의 대전환을 가져오면서 바람을 일으킨 사이 3등 후보가 한 것은 양비론 밖에 없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했다.
이번 KSOI 조사(16일 발표)에서 윤석열 후보는 41.4%를, 이재명 후보는 36.2%를 기록했다. 전주(1월 9일 발표) 15.1%를 기록했던 안철수 후보는 9.6%로 하락했다.
이 대표는 “예고했던 대로 3등 후보에게 일시적으로 갔던 지지율이 우리 흐보에게 급속도로 다시 흡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3등 후보가 얼마나 절박하면 가면토론회 같은 준예능 프로를 붙들고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양비론은 ‘너(이재명)도 싫고 너(윤석열)도 싫으니 나를 찍으라’라는 논리다. 안철수 후보가 양당 후보를 비판하며 제3의 후보인 본인이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날(16일)도 안 후보는 “양 후보의 국민 신뢰가 낮은 상황에서 자신이 급부상할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중심의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