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 싸고 질 좋은 냉난방 서비스 위해 최선"

[혁신 1번지를 가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건택 경영기획본부장 "영세 기업이 최고 기업으로" 기고
"공사 발전사 감개무량..지역냉방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 등록 2010-10-27 오전 10:07:33

    수정 2010-10-27 오전 10:07:33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는 지난 1985년 11월1일 한국지역난방주식회사란 이름으로 설립됐다. 같은 달 22일 남서울(서울 여의도·이촌동·반포) 열공급사업 허가를 취득해 20여명의 인원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이 난방공사의 시작이었다.

이렇듯 영세했던 지역난방사업은 1989년 정부의 5개 신도시,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 발표와 함께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10월 현재 3본부 10처 14개 사업장을 가진 1202명의 임직원이 일하는 기업으로, 집단에너지사업분야에서 명실공히 최고의 기업으로 실로 엄청난 성장을 이루어 낸 것이다.

공사 초창기 멤버로서, 난방공사 발전사의 산 증인인 필자의 뿌듯함과 자긍심은 하나의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다.

▲ 한건택 경영기획본부장
우리 공사는 기업의 성장과 동시에 지속성장을 위해 고객만족경영이 필수적이라는 데에 전 임직원이 공감대를 형성, `값싸고 질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왔다.

덕분에 2003년 고객만족 혁신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이래, 2004년부터 5년간 연속으로 고객만족경영대상종합대상을 수상해 올해엔 공기업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광을 안았다.

우리 공사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수행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공사 자발적 봉사단체인 `행복나눔단`이 본사 및 전 사업장에서 주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성남 소재 홀몸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건립해 그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안겨주기도 했다. 보람된 사업중의 하나였다.

고객만족경영·사회공헌사업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전 임직원의 정신무장을 병행했다. 업무 추진에 있어 비리를 근절하고자 청렴․윤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고, 덕분에 혁신 최고단계, 지식경제부 윤리경영 실태 최우수등급(AAA), 공공기관 청렴도 상위 5% 등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러한 내·외부적 요인들이 결집돼 지난해 `공기업 선진화`를 비롯한 커다란 과제들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다.

`공공기관 선진화`의 가장 큰 난제는 바로 우리 공사의 증시상장이었다. 과거 2001년, 2007년도에도 증시상장이 추진됐지만, 주민들의 소송제기, 탄원서 제출 등으로 중단됐었다.

하지만 주민들에게 증시 상장의 취지와 열요금 인상 우려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며 공공지분 51%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총 발행주식의 25%의 신주를 모집하는데 성공, 올해 1월29일 처음으로 거래를 개시했다.

이외에도 경영 효율화를 위해 조직을 슬림화했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실용적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청년인턴 확대채용, 임금반납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섰다.

미래 신(新) 성장동력 중 하나인 지역냉방사업 역시 설비제작을 완료하고 현재 세대 평가 중에 있으며, 실험평가 후 세대설치 가동을 준비 중이다. 지역냉방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하절기 전력 첨두부하 감소 및 열병합발전소의 이용률 제고를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사업이다.

그 외에도 집단에너지의 열원으로 활용가능한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를 위해, 대구 우드칩 열병합발전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RDF(폐기물고형연료)를 이용해 광주·전남 혁신도시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계획 중에 있다. 더욱이 RPS(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를 대비하기 위해 서해안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하고 제주도 풍력발전을 검토하는 등 실로 다양한 방법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건택 한국지역난방공사 경영기획본부장]

▶ 관련기사 ◀
☞지역난방공사 "사내부패 신고하면 포상금 20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