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 SUV 바오쥔 인기 비결..가격 1천만원,연비 15.8km

  • 등록 2018-06-01 오전 8:59:48

    수정 2018-06-01 오전 10:11:31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방대연 기자=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 중국에서 SUV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눈길을 끄는 건 중국 토종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자동차 전문매체 동팡왕 집계에 따르면 올 1~4월중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 모델 5개중 4개가 토종 브랜드로 나타났다. 해외 브랜드로는 폴크스바겐 티구안이 3위에 올랐을 뿐이다. 5년 전만 해도 판매 톱5 모델은 해외 브랜드 일색이었고 토종 브랜드는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

이는 중국 토종 SUV의 기술과 품질이 그만큼 발전해서다. 토종 브랜드는 큰 차체,넓은 실내공간, 쾌적한 주행감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SUV를 속속 개발하고 있다. 올 1~4월중 중국서 가장 많이 팔린 SUV는 상하이자동차의 바오쥔() 510이었다. GM과 합작사인 상하이GM을 거느린 상하이차는 GM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구형 차체를 이용해 가성비 짱인 SUV 전용 바오쥔을 개발해냈다. 1000만원 초반 가격으로 중국 SUV 시장을 휩쓸고 있다. 중국 SUV 판매 톱5를 소개한다.

1위 : 바오쥔510( 510)

소형 SUV 바오쥔510은 2017년 2월 출시된 차량으로 아름다운 외관이 인기 요소다. 세련된 디자인과 분리형 헤드라이트가 특징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격은 트림별로 920만원에서 1300만원까지 로 매우 저렴하다. 1.5L 자연흡기엔진(NA)을 장착하였으며, 연비는 15.8km/L 에 달한다. 또한, 바오쥔510은 지난해 36만3949대를 판매한데 이어 올1~4월에는 17만2000대를 팔아 판매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바오쥔은 손색없는 파워와 성능까지 갖춰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위 : 하발H6(哈弗H6)

장청자동차의 하발H6는 지난해 50만6362대를 팔아 1위를 차지하며 58개월 연속 SUV판매 1위를 지켰던 브랜드다. 올해는 16만1700대를 판매해 바오쥔 510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하발H6는 1.3T,1.5T,2.0T 가솔린 엔진 세 가지로 구성 되어있으며, 6단 수동과 7단 듀얼 트랜스퍼를 장착했다. 연비는 10.8km/L다. 하발H6는 입체적이고 널찍한 공간이 특징이며, 쾌적한 주행감을 자랑한다. 이런 점이 중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아떨어져 인기를 모았다. 가격은 1730만~2470만원.

3위 : 티구안L(途L)

폴크스바겐의 티구안L은 TOP 5중 유일한 합작브랜드차량이다. 티구안은 이미 소형 SUV 최강자로 자리잡아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티구안L 은 올 1월에 출시됐음에도 10만 2600대를 팔아치웠다. 티구안은 최근 국내에서도 새롭게 출시된 바 있다. 티구안L은 1.8터보 엔진과 2.0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연비는 12.2km/L이다.

출처 :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소후치처’

4위 : 보위에(吉利博越)

지리자동차의 보위에가 9만 5000대를 판매해, 4위에 올랐다. 보위에는 지리차중 가장 큰 사이즈의 SUV로 넓은 공간,고유한 외관과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하지만, 보위에는 외관보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레이더 자동주행장치(ACC)와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 여러 가지 안전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1.8T터보 엔진과 2.0L의 엔진이 탑재되어 있으며, 6단 자동 및 수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연비는 12km/L이다.

5위 : 추안치GS4(祺GS4)

광저우자동차의 추안치GS4는 하발H6의 라이벌로도 알려져 있다. 고급스럽고 편안한 승차감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GS4는 1.3T와 1.5T 두개의 터보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5단 수동 변속기, 7단 듀얼 클러치 미션, 그리고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연비는 15.8km/L 이다. 추안치GS4의 올해 첫 4개월 동안 판매량은 9만 4900대다.

중국 소비자들은 차량 구매시, 가성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는다. 바오쥔510은 최저 920만원이라는 좋은 가성비를 무기로 단숨에 중국 SUV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바오쥔 510을 제외한 토종 인기 SUV들 모두가 2000만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것도 특징이다.

그러면 한국차는 어떨까. 베이징현대(北京代)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SUV차종은 ‘투싼 ix35’다. ix35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에서 4만5000여대를 판매해, 5위를 차지한 추안치GS4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ix35의 판매가는 2050만~3800만원으로 비교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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