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국방부 산하기관 제재…러시아 무기 구입 혐의

  • 등록 2018-09-21 오전 9:14:55

    수정 2018-09-21 오전 9:14:55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미국이 러시아 무기를 구매한 중국에 제재를 가했다. 미국이 러시아·이란·북한 통합제재법(CAATSA)에 의거해 제3국에 제재를 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러시아산 Su-35 전투기와 S-400 지대공 미사일을 구입한 혐의로 중국 국방부 산하 장비 개발부서 ‘중앙군위장비발전부’에 CAATSA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러시아와 무기거래를 한 33개 개인 및 단체를 제재대상에 포함했다.

중국 중앙군위장비발전부는 러시아의 제트기 20여 대와 다수의 지대공 미사일을 구매한 바 있다. 제재를 받게 되면 중앙군위장비발전부는 외환거래를 하지 못하며, 미국 금융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다. 또 미국의 부동산 거래 등도 금지된다.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를 제재하기 위한 것이지 중국을 겨냥한 것을 아니다”며 “러시아가 2016년 대선후보의 이메일을 해킹하는 등 미국 대선에 개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앙군위장비발전부는 2016년 출범한 곳으로 중국군의 군사장비를 일괄 구매하고 질을 관리하고 있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의 핵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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