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샌드박스, 2라운드 2주차 단독 선두로 마무리(종합)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2주차
샌드박스, 한화생명 꺾고 리그 첫 9승 달성
‘꼴찌’ 진에어는 18세트 연패 불명예 기록
  • 등록 2019-07-21 오후 11:22:24

    수정 2019-07-21 오후 11:22:24

샌드박스 게이밍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2라운드 들어 매 경기 1위가 바뀌는 혼전 양상 속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이 선두 자리를 꿰차며 2주차를 마무리했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2주차 넷째 날 경기에서 샌드박스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1로 꺾었고, 아프리카 프릭스는 진에어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샌드박스는 1세트 한화생명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바로 재정비에 성공하면서 2·3세트를 내리 승리했다. 3개 세트 모두 양팀 정글러인 ‘보노’ 김기범과 ‘온플릭’ 김장겸 간의 주도권 다툼이 특히 치열했다. 보노와 온플릭은 전투와 운영이라는 각자의 강점을 살렸고, 끝에 웃은 쪽은 온플릭이었다.

이날 승리로 샌드박스는 가장 먼저 9승 고지를 밟으며 단독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다른 선두 경쟁 팀들보다 1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거둔 결과임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1위 자리는 계속해서 바뀔 여지가 크다.

아프리카는 시즌 7승째를 챙기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최근 9경기 동안 세트 승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는 진에어는 18세트 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이어갔다.

1세트는 아프리카가 경기 끝까지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은 채 한 수 위 경기력으로 진에어를 제압했다. 타워와 용 등 단 하나의 오브젝트도 허용하지 않은 아프리카는 빠른 속도로 상대를 밀어붙여 22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는 다소 분위기가 달랐다. 아프리카가 23분과 30분 연달아 바론을 상대에 내주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경기를 지켜보는 대다수가 진에어의 시즌 첫 승리를 예상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 전개됐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아프리카에는 ‘기인’ 김기인의 케넨이 존재했다. 36분 미드에서 나머지 팀원이 모두 몰살당하고 홀로 남은 기인은 본진에서 상대 4명에게 궁을 적중시킨 뒤 트리플킬을 올렸다. 기인의 수훈으로 고비를 넘긴 아프리카는 이후 바론과 장로 용을 동시에 챙긴 뒤 46분 경기 끝에 승리를 따냈다.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은 오는 25일 열리는 2라운드 3주차를 비롯해 내달 18일까지 팀당 7경기가량씩을 남겨두고 있다.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을 향해가는 만큼 리그의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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