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무아트센터서 '클래식판타지아'

금난새와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
"일상에서 작은 행복 느끼는 시간 되길"
  • 등록 2020-07-21 오전 9:15:49

    수정 2020-07-21 오전 9:15:49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는 오는 28일 올해 첫 ‘클래식판타지아’를 연다.

‘클래식판타지아’는 지난 2012년 ‘해피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시작해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역민 대상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편안하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가 카미유 생상스(1835~1921)의 대표곡 ‘동물의 사육제’(The Carnival Of The Animals)를 들려준다.

1886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카니발에서 연주하기 위해 작곡된 작품으로, 14곡의 짧은 소품으로 여러 동물들의 특징을 익살스럽게 그려냈다.

김기경(피아노), 연지형(피아노), 유재아(플루트), 이윤석(하모니카), 김가빈(마림바)이 협연자로 나선다.

윤진호 충무아트센터 사장은 “침체된 분위기속에서 이번 공연으로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6000원. 서울시 중구 거주민이라면 3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충무아트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감지 카메라 설치, 마스크 쓰기, 객석간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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