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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사흘째 1700명대…중증병상 47개 남아

신규확진자 열흘째 1000명 훌쩍 넘기며 대유행
불특정 다수 모이는 시장 등서 집단감염 확산
  • 등록 2021-11-26 오전 11:11:31

    수정 2021-11-26 오전 11:11:31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거리두기에 지친 사람들의 이동이나 일상 모임이 많아지면서 지역 사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74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전날에는 176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24일 1221명을 기록한 뒤 500~800명대 사이로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작 직후인 이달 2일 1004명으로 다시 치솟았다. 이후 1000명 내외를 보이던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1436명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지난 17일부터는 1429명→1401명→1373명→1320→1278→1165→1734→1760→1742명으로 유행이 점차 확산하는 양상이다.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DB)
최근 확진자 급증세는 검사 수 증가와 무관치 않다. 이날 확진자 수로 집계되는 지난 24일 검사건수는 11만2057건으로 최근 2주간(11월11일~25일) 하루 평균 검사건수(8만3920건)를 훌쩍 뛰어넘었다. 내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로 반영되는 25일 검사 인원도 11만8124명으로 집계돼 오늘과 비슷한 수준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병상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45개 중 298개를 사용중으로 잔여 병상은 47개 뿐이다. 가동률은 86.4%다. 이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비상계획 조치 기준인 75%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2.6%, 잔여병상은 597개다. 경증환가 입원하는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66.9%, 1887개 병상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날 집단감염 주요 사례는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99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22명, 중구 소재 직장 관련 9명. 관악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6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중인 사례는 80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50% 비중을 차지한다.

시는 최근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시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주요 시장에 대해 특별 방역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37개 시장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방역전문업체의 특별방역 소독도 주기적으로 시행할 뿐만 아니라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도입한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21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025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8147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만4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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