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화학무기 원거리 영상탐지 기술 개발

장비 경량화·유무인 정찰체계 장착 가능
  • 등록 2021-12-08 오전 10:25:53

    수정 2021-12-08 오전 10:25:5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8일 화학무기를 원거리에서 조기에 탐지해 오염물질의 확산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화학영상탐지기술을 독자개발했다고 밝혔다.

ADD에 따르면 이 기술은 외부 자연배경에서 복사되는 적외선의 2차원 영상 등을 먼 거리에서 사전 분석해 화학무기 공격 시 실시간으로 오염 확산을 감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원격 탐지기술이다.

ADD가 독자 개발한 원거리 화학영상탐지 기술 개념도(자료=국방과학연구소).
장비의 경량화로 이동 설치가 가능하고, 유·무인 정찰체계 등 다양한 무기체계에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화학무기 확산 경로를 가시화해 피해를 최소할 수 있어 화학무기 위협에 효과적인 조기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국과역 측의 설명이다.

ADD는 지난 2012년부터 방위사업청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경량화 초분광 영상장치와 지능형 탐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 원거리 화학영상탐지 기술을 개발해왔다.

ADD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관련 분야 민간 업체에 적극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화학무기뿐만 아니라 생물무기의 원거리 탐지가 가능한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군 전력 증강과 테러 등 민관군 통합 대비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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