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FNI,베트남 자산관리공사와 협력 MOU

  • 등록 2006-04-07 오전 11:21:41

    수정 2006-04-07 오전 11:21:41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우리금융지주(053000)의 부실채권 처리 전문자회사인 우리에프앤아이는 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자산관리공사(DATC)와 베트남 기업구조조정, 부실채권 투자, 정보공유, 인력교류 등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DATC(Debt and Asset Trading Company)는 베트남 부실채권 매입 및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국영기업과 은행의 건전화를 촉진키 위해 2003년 6월 베트남 정부가 설립한 부실채권 정리기구다. 하노이, 다낭, 호치민에 지점이 있다.

손병룡 우리에프앤아이 사장은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번 DATC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한 부실채권관련 투자 및 합작 자산관리회사 경영 노하우를 DATC에 전수할 계획이며, 향후 DATC와의 합작 자산관리회사 설립 등을 통해 베트남 부실채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제적 관행에 따른 베트남 부실채권 시장은 상업은행관련 30~40억달러, 국영기업관련 10~13억달러 등 모두 50억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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