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파견지원' 활동비 올해도 선지급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결정
600명 예술인에 7억 2000만원 지급
지역 예술인 참여도 확대
  • 등록 2021-05-18 오전 9:52:51

    수정 2021-05-18 오전 9:52:5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예술로’(이하 ‘예술로 사업’) 참여 예술인 600명에게 7억 2000만원의 활동비를 선지급하고, 지역 예술인 참여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예술인들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2021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예술로’ 오리엔테이션(사진=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로 사업’은 예술인과 기업·기관 매칭을 통해 홍보 마케팅, 조직문화 개선, 공간과 환경의 변화 등을 이끌어내는 사업이다. 올해는 199개 기업·기관과 1000여 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사업은 별도 모집된 기업·기관과 예술인이 연결돼 활동하는 ‘협업사업’, 기업·기관과 예술인이 사전에 팀을 이뤄 사업에 참여하는 ‘기획사업’, 지역문화재단과 연계하는 ‘지역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난해 8개 지역에서 316명의 예술인과 함께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던 ‘지역사업’은 지역 예술인들의 호응 속에 올해 12개 지역(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 약 410명의 예술인 참여로 확대됐다. 지역 예술인의 복지 증진과 가치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참여 예술인들의 활동비는 약 6개월간 월 120만~140만원이다. 매달 활동 종료 이후 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지급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예술인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어 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활동비 선지급을 결정했다.

‘예술로 사업’ 참여 예술인들은 활동기간 동안 예술인 고용보험에 가입된다. 사업 기간을 포함해 24개월 중 9개월 이상 예술인 고용보험에 가입한 예술인은 향후 구직급여, 출산전후급여 등 고용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영정 재단 대표는 “코로나19로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예술의 가치는 모두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며 “‘예술로 사업’을 통해 예술인과 사회 간의 새로운 소통과 가치 공유의 방식을 제시하고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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