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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핀란드 세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발리마에서 지난 1~2일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러시아로 향하는 3건의 미술품 화물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문화부는 지난 달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차르스코예 셀로 주립 박물관, 모스크바의 국립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에서 이들 작품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박물관 두 곳에 대여했다. 일본에 대여됐던 물품은 모스크바 푸쉬킨 주립 미술관에 있던 작품들이다.
그는 또 “미술품 운송에 연루된 10여명이 EU의 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핀란드는 지난달 말에도 러시아 과두 정치인이 소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요트 21척을 압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