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삼성은 SI·광고·건설·물류 등 4개 업종에 대해 삼성전자(005930) 등 그룹 내 상장사를 중심으로 올 2분기부터 경쟁입찰을 확대 실시한다.
업종별로는 ▲SI 업종은 일부 보안상 불가피한 분야를 제외한 신규개발 프로젝트 ▲광고는 개별기업 이미지 광고와 매장광고 ▲건설은 사옥 등 일반 건축 ▲물류는 일부 수직 계열화된 물류이외의 전분야가 해당된다. 삼성은 이 분야에 우선적으로 경쟁입찰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회사의 영업기밀이나 보안에 밀접하게 연관되거나 ▲긴급한 사업 대응이 필요한 경우 ▲거래 규모나 형태에서 경영상의 비효율이 발생하는 경우 등은 예외로 두기로 했다.
삼성은 현재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화재 등 3개사에 내부거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안에 삼성SDI·삼성전기·삼성카드·삼성증권 등 4개사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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