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손태영, 사랑스러운 사춘기 여고생"

  • 등록 2015-09-09 오후 4:55:27

    수정 2015-09-09 오후 4:55:27

권상우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을 사춘기 여고생으로 표현, 눈길을 끌었다.

9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영화 ‘탐정:더 비기닝’(감독 김정훈) 시사회가 열렸다.

권상우는 이어진 간담회에서 실제 아내는 무엇에 비유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영화에 성동일과 각자의 아내를 ‘살쾡이’ ‘범’으로 비유하며 공감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

권상우는 “사춘기 여고생과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태영은) 잘 삐쳐서 그 모습이 귀엽다. 아직 저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 사랑스러운 사춘기 여고생 같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탐정: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영화. 권상우는 만화방을 운영하며 살림과 육아를 책임지는 보통의 가장 강대만을 연기했다. 오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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