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토, 블록체인 기반 보험 플랫폼 '인슈어리움' ICO 진행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 데이터 제공에 따른 수익 제공
싱가포르 유한회사 세워 진행..4월중 일반인 프리세일
  • 등록 2018-03-06 오전 9:36:27

    수정 2018-03-06 오전 9:36:27

인슈어리움 코인 로고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헬스케어 빅데이터 스타트업인 ‘직토’는 블록체인 기반 보험 플랫폼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구축을 위해 신규 암호화폐 인슈어리움 ICO(공개코인모집)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은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으로 보험사와 데이터 기업(개발자), 보험 소비자 등 3자가 고객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자유롭게 유통, 활용하고 이에 따른 보상과 수익이 자동 처리되는 ‘인슈어테크(Insure-tech)’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보험상품 개발부터 판매, 언더라이팅(보험계약 인수심사), 리스크 관리, 보험금 지급까지 보험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 자동화할 수 있다.

기존 체계에서 보험사가 모든 과정을 담당했던 것과 달리, 데이터 기업은 자신들이 보유한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고, 보험사는 이를 활용해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도 자신의 기초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데이터 기업과 함께 정보 제공에 따른 수익(인슈어리움 코인)을 받을 수 있다.

직토는 ICO를 위해 싱가포르에 유한회사 형태의 별도법인을 설립하고 암호화폐펀드(Crypto-currency Fund)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인슈어리움 사모판매(Private sales)를 실시 중이다. 다음달부터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프리세일(Pre-sale)을 실시하고 5월 중 공모판매(Public sales)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측은 인슈어리움 공모 목표금액 300억원 중 200억원 정도의 코인이 사모판매와 프리세일 단계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태 직토 대표는 ““최종적으로 보험사와 데이터 기업, 나아가 참여 소비자들 모두 ‘인슈어리움’을 통해 가치와 수익을 공유하는 자율적인 보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직토는 지난 2015년 사용자의 걸음걸이를 분석해 자세를 교정해주는 웨어러블 기기 ‘직토워크’와 통합 걸음 수 측정 플랫폼 ‘더챌린지’를 출시해 활동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등과 제휴해 헬스케어 데이터를 접목한 보험상품과 카드상품을 출시했고, 지난해 초부터 SK텔레콤, 코인플러그 등과 함께 정부 주관 EHS(환경·건강·안전) 데이터 기반의 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 융합서비스 시범사업을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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