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출근대란' 없었지만 퇴근길 혼란 불가피

20일 오전 9시부터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수도권 광역전철 KTX 등 차질 운행 불가피
  • 등록 2019-11-20 오전 9:12:59

    수정 2019-11-20 오전 9:12:59

철도노조가 지난 10월 경고성 파업을 하며 서울역사에 내걸었던 펼침막(사진=김용운 기자)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20일 오전 출근대란은 없었지만 퇴근길은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지난 19일 오후 철도노조와 막후 밤샘 교섭을 시도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해 철도노조는 사전에 예고했던 총파업에 들어갔다.

다만 철도노조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출근길 수도권 지하철과 KTX 등의 운행은 평소와 다름 없었다. 그러나 오전 9시 이후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수도권 전철을 비롯해 KTX와 일반 열차 및 화물 운송열차의 지연과 연착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철도노조는 필수유지업무 인력을 제외한 인원이 모두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필수유지업무는 철도, 항공, 수도, 전기 등 필수공익사업에서 쟁의행위에 참여하지 않고 일정한 인원을 유지해야 하는 비율이다. 철도노조 외에도 코레일관광개발과 코레일네트웍스 등 한국철도 자회사 노조도 같이 파업에 돌입한 만큼 열차 운행 외에도 열차 내 안내 및 현장 발권 업무 등도 원활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수도권 광역전철을 비롯해 KTX와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30∼70%가량 감축 운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퇴근길부터는 오전 출근길과 달리 극심한 교통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이날 오전 한국철도 서울사옥에서 대국민 사과문 발표를 한 뒤 3년 2개월여만의 철도노조 총파업에 따른 한국철도의 입장과 수송대책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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