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본 최신작 '로미오와 줄리엣', 서울 이어 부산 찾는다

내달 23~26일 부산 드림씨어터 공연
  • 등록 2024-04-08 오전 9:23:32

    수정 2024-04-08 오전 9:23:3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계적인 현대무용가 매튜 본의 최신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울에 이어 부산을 찾는다.

현대무용가 매튜 본 최신작 ‘로미오와 줄리엣’ 부산 공연 포스터. (사진=드림씨어터)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매튜 본의 작품이 부산에서 공연하는 것은 대표작 ‘백조의 호수’ 2019년 내한공연 이후 5년 만이다.

매튜 본은 올리비에상 역대 최다 수상자(9회)이며 현대 무용가 최초로 기사 작위(Knighthood)를 받았고, 토니상 최우수 연출상과 안무상을 동시 수상한 인물이다. 1986년 자신의 무용단을 설립한 이후 발표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가위손’ ‘호두까기인형!’ 등 13편의 장편 작품들이 모두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성공을 거뒀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2019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다. 영국 주요 언론으로부터 별 5개 만점을 받으며 매튜 본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인정받았다. 런던에서의 성공적인 재연 이후 최초로 성사된 이번 월드투어는 2023년부터 런던, 로스앤젤레스, 파리, 도쿄를 거쳐 5월 서울(LG아트센터 서울)과 부산(드림씨어터) 2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고전을 지금 시대의 10대 이야기로 재해석했다. 규율과 통제로 가득한 ‘베로나 인스티튜트’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로미오와 줄리엣이 모두의 눈을 피해 이어가는 위험한 사랑을 강렬한 무대로 그린다. “무용 역사상 가장 키스 씬”으로 불리는 ‘발코니 신’의 파드되(2인무)가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선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세 쌍의 무용수가 로미오와 줄리엣 역으로 출연한다. 로미오 역에는 초연 멤버이자 2022년 내셔널댄스 어워즈 남자 무용수 부문 후보에 오른 파리스 피츠 패트릭을 비롯해 로리 맥클로드, 잭슨 피쉬가 캐스팅됐다. 줄리엑 역은 무용수 겸 안무가 모니크 노자스, 탄탄한 경력을 보유한 브라이어니 페닝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단시간에 주역에 오른 한나 크레머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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