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홀로 '사자' 속 920선에서 보합권 등락

전날 920선 돌파 이후 이날 장 초반 보합권 등락
개인 홀로 '사자' vs 외인·기관 동반 매도
업종 및 시총상위株 혼조, 진단키트株는 '강세'
  • 등록 2020-12-08 오전 9:11:01

    수정 2020-12-08 오전 9:11:0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8일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약 2년 11개월 만에 920선을 돌파해 이날도 920선을 이어오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0.95포인트) 오른 927.83을 기록중이다. 이날 장 초반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뚜렷한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전날 지수는 지난 2018년 1월 30일(920.96) 이후 처음으로 920선을 넘어선 바 있다.

이날부터 수도권 및 전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각각 2.5단계, 2단계로 격상되어 운영되지만 수급 상황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의 매수 여력으로 해석되는 고객 예탁금이 지난달 이후 빠르게 증가했다”며 “외인 매수와 밀접한 환율 역시 안정적인 만큼 견조한 수급 여건 속에서 지수 변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가속화되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이, 경기부양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인해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커뮤니케이션 등 업종의 강세(0.61%)로 인해 나스닥 지수는 0.45% 오른 1만2519.65을 기록했다.

장 초반 수급이 강하지 않은 와중 개인은 홀로 8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 33억원씩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300억원 가까이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과 내리는 업종이 거의 반반이다. 기타제조와 음식료·담배, 제조, 금융, 오락문화, 운송 등이 1%대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유통은 2%대 하락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 출판·매체복제 등은 1% 미만에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이 나란히 3.78%, 4.77%씩 내리고 있지만 씨젠(096530)(4.68%), 에이치엘비(028300)(1.32%), 알테오젠(196170)(1.26%) 등 셀트리온 관련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의 흐름은 견조하다. 여기에 에코프로비엠(247540)(2.23%), 케이엠더블유(032500)(1.57%) 등 비(非)바이오 종목들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코로나19 항원진단 등이 부각되면서 엑세스바이오(950130)(7.52%),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6.25%). 씨젠(096530)(4.25%) 등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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