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비트코인, 5만2000달러 선 횡보

비트코인 전날 대비 1.4% 오른 5만2344달러
가파른 상승 후 소폭 조정
  • 등록 2024-02-19 오전 10:19:31

    수정 2024-02-19 오전 10:19:31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2년 만에 5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과열된 시장이 소폭 조정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오는 4월 반감기를 기점으로 가격이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
1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4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42% 상승한 5만2344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3.88% 오른 289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9800억 달러로 1.93% 증가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한 건 그간 현물 ETF 승인 등 호재로 작용했던 영향이 줄어든 탓이다.

국내 블록체인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한국 커뮤니티 매니저이자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인 댄 림은 “ETF 현물 승인이 호재로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충분히 과열된 상태”라며 “반감기가 예정된 4월까지는 조정 또는 횡보 기간이 단기적으로 나올 수 있지만, 4만2000달러 선 밑으로 내려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가격 상승 흐름을 보일 거란 분석이다. 댄 림 분석가는 “바닥 구간을 다진 뒤에 강한 상승이 또 한 번 있을 것”이라며 “특히 올해 비트코인 최고점은 지난 2021년 최고점인 6만5000달러에 비해 더 올라가겠다”고 전망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승인 직후에 다소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해외기관이 해당 상품으로 자금 유입을 늘리는 등 비트코인 매수세가 몰리자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지난 15일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선 1조155억338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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