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강남 등 서울 유명 클럽, 핼러윈 기간 일제 휴업 방침

정부 핼러윈데이 대책 후 휴업 방침 정해
방역 수칙 미준수 땐 '원스트라이크 아웃'
  • 등록 2020-10-28 오전 9:21:34

    수정 2020-10-28 오전 9:21:34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정부에서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나서자 유명 클럽들이 휴업에 나섰다.

핼러윈 데이를 나흘 앞둔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하다. (사진= 이영훈 기자)
28일 각 클럽 공지문 등 따르면 이태원과 강남에 있는 대규모 인기 클럽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다. 이들은 “방역 당국과 지자체와의 협의 끝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핼러윈 기간 휴업을 자체적으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 중에는 지난 5월 확진자가 발생했던 이태원의 한 대형 클럽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등으로부터 ‘핼러윈 데이 대비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이태원과 홍대 등 젊은이들이 모이는 주요 지역의 유흥시설 점검에 나선다. 해당 지역의 클럽 등 시설은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한 번만 적발되더라도 즉시 문을 닫거나 벌금을 내야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된다.

정부는 다음달 3일까지 클럽 등 고위험시설과 수도권의 150㎡ 이상 식당과 카페에 대해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31일까지는 클럽 등 유흥시설의 이용이 증가하는 주말 심야 시간(22시~03시)에 이태원, 홍대, 서면 등 주요 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해 핵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하여 점검한다.

식약처·지자체·경찰청이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적발 시 즉시 퇴출제(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 또는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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