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이재명은 '안방대세론'…센 경선 필요"

박용진 의원 "경선 연기보다 흥행 신경써야"
이재명 대세론에 대해선 '안방대세론' 평가도
  • 등록 2021-06-16 오전 10:03:09

    수정 2021-06-16 오전 10:03:09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세론에 대해 ‘안방대세론’이라며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해 대역전극이 벌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박용진 의원이 이재명 대세론에 대해 “안방대세론”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선연기에 매달릴 때가 아니라 경선흥행에 신경 써야 할 시점”이라며 “좌고우면 하지말고 정해진 원칙대로 가자. 이제라도 당 지도부가 잘하면 예비경선 흥행도, 본 경선 뜨거운 폭발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두 번이나 기자회견을 통해 하루빨리 대선기획단을 띄우고 예비경선부터 치열하고 세게 붙자고 말씀드린 적 있다”라며 “때늦은 경선연기 이야기는 국민들 보시기에는 그저 후보자들 사이의 유불리 논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깨끗하게 정리하고 앞으로 나가자. 그게 원칙에도 맞고 시기에도 맞다”며 “치열하고 쎈 경선을 하자. 국민들 시선을 모아 올 대논쟁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또 “지도부가 준비만 잘 하면 예비경선의 흥행도, 본경선의 뜨거운 폭발도 가능하다”며 “이재명 지사의 소위 대세론이 ‘안방대세론’으로 확인되는 시점에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해 새로운 인물, 엎치락뒤치락 하는 대역전극이 벌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발 정치혁명이 시작돼야 한다. 박용진이 정치혁명의 주인공이 되겠다. 민주당 대선승리의 자신감이 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9일 민주당에서는 가장 먼저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민주당 대권주자 중 70년대생으로 가장 젊다.

박 의원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범여권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제치고 3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머니투데이·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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