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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한국개발연구원(KDI)·한국금융연구원·한국노동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SK경영경제연구소·현대경제연구원·JP모건·SC제일은행·KB국민은행·맥쿼리증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최근 경제상황 진단과 향후 경제전망, 내년 경제정책방향 등을 논의한다.
홍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백신을 통한 방역 제어 돌파구 마련과 전반적인 경기회복 흐름세가 보인다”면서도 “최근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방역 재강화 및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지속 확대됨에 따른 생활물가 부담, 가계부채, 부동산시장 불안정 등 민생안정과 리스크 관리도 과제로 꼽았다.
홍 부총리는 “내년은 경기·정책·정치적 세 측면에서 전환기적 특징을 지닌다”며 “먼저 팬덱시트에 따른 경제 정상화가 본격화하며 우리 경제의 복원력과 미래성장경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정책 정상화와 신성장동력·신양극화 극복 등 미래 정책 아젠다 본격화의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정부 국정 마무리와 다음 정부 성장 모멘텀 이어가기라는 정치적 전환기라는 점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세심한 경제운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제 정상화를 꾀하면서도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조합을 고민 중이다. 여전히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부문 지원과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안전망 보강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내년은 우리 경제가 완전한 경기회복과 업그레이드된 새 성장궤도로 접어드는 희망찬 출발선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2022년도 경제정책방향 수립 및 보완 작업에 속도를 내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