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진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이번 주총에서 최고경영자(CEO)인 권영수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일반 주주, 기관 투자자가 참여한 가운데 △제3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박진규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3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박 신임 사외이사는 1966년생으로 행시 34회로 공직에 들어선 뒤 줄곧 통상 분야를 맡아 왔다. 그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을 포함해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통상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등을 지냈다. 박 전 차관은 산업부 1차관 재직 시 이차전지(배터리) 산업에 대한 정부 육성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권영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25조5986억원의 높은 매출과 1조2137억원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박진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사진=연합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