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비·공주·궁녀는 어떻게 살았을까

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 기획총서 제6권 발간
왕비 간택과 책봉, 궁녀 생활, 왕실 미용법 등 소개
  • 등록 2014-12-23 오전 9:57:15

    수정 2014-12-23 오전 10:16:5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조선시대 왕비·공주·궁녀는 어떻게 살았을까.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은 조선시대의 왕비, 공주, 궁녀 등 왕실 여성들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왕실문화 기획총서 제6권 ‘조선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을 발간했다.

책은 조선 500여 년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들의 삶과 노력 등을 10명의 관련 전문가가 주제별로 심층 조명한 대중서다. 왕비와 후궁들이 벌이는 암투 장면 등 TV사극에서 주로 보여줬던 왕실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왕실 여성의 주체성과 위상을 새롭게 재조명했다.

이번 총서에는 △조선의 국모가 되는 까다롭고도 화려한 행사인 왕비의 간택(揀擇)과 책봉(冊封) △왕실의 번영을 위한 왕실 여성의 임신·출산·육아 이야기 △공주·옹주의 혼인과 부마의 역할 △조선 최대의 전문직 여성인 궁녀의 생활 △백옥 같은 피부와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꾸기 위한 미용법과 왕실의례에 따라 달리 착용한 복식 등 왕실 여성의 진솔한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울러 △수렴청정을 통한 여성군주의 권한과 지위 △‘한중록’ 등 왕실의 비극적 사건을 치밀한 기록으로 승화시킨 왕실 여성의 문학작품 △억불 시대에도 왕실의 번영을 위해 왕실 여성이 발원(發願, 부처나 보살에게 소원을 빎)한 불교 미술에 대한 이야기도 수록됐다.

‘조선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는 대형서점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책의 일부 내용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학술정보/발간물)에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02-3701-76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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