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정원박람회' 인생샷 장소는 어디?

공연·체험 프로그램도 다양
  • 등록 2018-10-03 오후 2:37:09

    수정 2018-10-03 오후 2:37:09

서울시가 3일 서울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서울피크닉’이라는 주제로 ‘2018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했다. 대형 원형그늘막 ‘하늘정원’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아름다운 정원에서 인생샷은 필수. 서울시는 ‘2018 서울정원박람회’의 다양한 정원 중 사진찍기 좋은 곳을 추천했다.

독특한 무늬로 하늘을 수놓은 대형 원형그늘막 ‘하늘정원’이 첫번째로 꼽혔다. 지름 20m의 대형그늘막이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설치됐다. 그늘막은 10월 뜨거운 가을햇빛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무늬와 햇빛에 반사된 그림자가 박람회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가정원의 모든 정원이 아름답지만 사진을 찍으면 더 예뻐보이는 곳도 있다. 바로 소풍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빛과 색(色), 감정(感)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정원인 정성희 구혜민 작가의 ‘소풍색감’과 나성진 작가의 ‘개인의 피크닉’이 주인공이다.

잔디마당의 알록달록한 ‘피크닉 가든’도 포토존으로 추천했다. 여의도 오피스 빌딩을 배경으로 잔디 위 폭신한 의자에 앉아 시원한 가을바람을 즐기면 자연스럽고 여유있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정성희, 구혜민 작가의 ‘소풍색감’. 서울시 제공.
또한 이번 정원박람회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개막일인 3일 잔디마당 중앙무대에서는 ‘가을밤의 정원 음악회’가 열린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이상은, 옥상달빛 등 인기가수와 하모나이즈, 초등·중학생들로 구성된 실력파 합창단 마제스틱 유스콰이어 등이 무대에 올라 로맨틱한 선율을 선사한다.

5일과 7일에는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정원과 관련된 예술영화를 볼 수 있는 ‘가든 시네마’가 진행된다. 프랑스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일본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 두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정원에서 조각전도 즐길 수 있다. 서울시와 크라운해태가 3일부터 3개월간 여의도공원 내 조각전시 見生展(견생전 : 보면 생명이 생긴다)을 개최한다. 국내 유명조각가 15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직접 만질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이다.

마술쇼, 버블쇼, 버스킹 공연 같은 다양한 문화 소공연도 잔디마당 메인무대에서 매일 열릴 예정이다.

보는 정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정원을 가꿔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8~9일에는 ‘아이와 함께하는 정원체험’이 진행된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식물 활용 만들기 체험과 곤충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글날인 9일에는 미니어처 ‘한글’ 정원 만들기 프로그램도 있다. 전문강사와 함께 한글로 된 프레임에 손바닥정원을 만들 수 있다.

이밖에도 꽃과 나무들 속 야외 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오픈 가든 라이브러리’, 아이와 함께하는 정원활동, 목공 전시·체험 등이 있다.

서울시가 3일 서울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서울피크닉’이라는 주제로 ‘2018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했다. 잔디마당의 알록달록한 ‘피크닉 가든’.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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