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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13일 추석을 맞이해 연휴기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울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칠백의총·만인의총) 무료 입장을 한다고 밝혔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는 종묘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추석 당일 휴무다.
추석 연휴 기간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경복궁에서는 근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일원을 산책하는 왕가의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이 26일에 열린다. 덕수궁은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외국공사를 접견했던 의례와 연희를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22일부터 24일까지 정관헌과 즉조당 앞에서 진행한다. 이밖에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덕수궁과 현충사, 칠백의총, 세종대왕유적관리소 등에 마련해 시민이 즐길 수 있게 했다. 경복궁·창경궁에서는 야간 특별관람(유료)이 1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과 라운지에서 ‘해양문화재와 함께하는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연다. 민속 행사 사진전, 민속놀이 체험, 만들기 체험 등 3가지 주제로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