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플랫폼 스타트업 하우빌드, 131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건축사-건설사 입찰 연결 등 다양한 온라인 솔루션 제공
  • 등록 2021-01-29 오전 9:09:57

    수정 2021-01-29 오전 9:09:57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건축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 하우빌드가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 SK디앤디가 메인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라이트하우스, 하나벤처스가 새로운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시리즈A에 투자했던 뮤렉스파트너스도 투자를 함께했다. 투자는 지난 2019년 11월, 30억 원 규모로 마무리된 시리즈A 투자 이후 약 14개월 만이다.

하우빌드는 건축 지식이 비교적 얕은 개인 건축주도 쉽고 경쟁력 있게 건축을 진행할 수 있도록 건축사와 건설사를 입찰 방식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온라인으로 설계 및 공사 과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하우빌드는 1만5000여건의 현장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공사비 예측 및 수익성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강동석 소프트뱅크벤처스 부사장은 “건물 하나를 지으면 10년을 늙는다는 말이 있다. 이는 기존 건축 시장에서 개인 건축주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대변하는 말이라 생각한다”며 “하우빌드는 이런 건축 시장에서 18년간 모아온 데이터를 통해 건축주-설계사-건설사를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방법으로 이어주며 시장을 혁신하고 있고, 그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다고 봤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하우빌드는 2003년 설립된 국내 최초 정보기술(IT) 건축플랫폼으로 1600여명의 건축사와 2500여개의 건설사가 등록돼 있으며 최근 5년간 약 20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서동록 SK디앤디 가치성장본부 본부장은 “이번 투자는 SK디앤디가 경쟁력 있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기 하우빌드 대표는 “건축이 어렵고 힘들다는 것은 모두 알지만, 여태껏 누구도 이를 선뜻 해결해보려는 시도조차 하기 어려웠다”며 “하우빌드는 IT 및 건축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건축 시장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축 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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