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훈 현대상선 사장 "경영정상화 눈앞..감자 수용한 주주 덕분"

"대주주로서 책임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추가 감자"
"세계 정상 해운사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 다할 것"
  • 등록 2016-07-15 오전 9:39:36

    수정 2016-07-15 오전 9:39:36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이백훈 현대상선(011200) 사장은 15일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근 회사의 구조조정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고 경영정상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그 공을 주주들에게 돌렸다.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
이 사장은 “이 모든 것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주 여러분께서 주식병합을 수용하는 상생의 결정을 내려주셔서 모든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이번 대주주 7대1 추가 감자로 기존 대주주는 대주주로서의 책임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추가 감자를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 현대상선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017800)를 비롯해 현대글로벌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현대상선 지분을 7대1로 감자하는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백훈 사장은 “경영정상화를 넘어 세계 정상의 해운사가 되기 위한 쉼없는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대상선이 일궈낼 놀라운 변화와 발전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지난 4월 현대증권(003450)을 1조2500억원에 매각하면서 자구안 이행의 큰 산을 넘었으며 이후 총 5차례에 걸친 8043억원 규모 사채권자 집회도 모두 가결시켰다. 지난달에는 5300억원 규모 용선료 조정 합의를 이끌어냈다.

지난 14일에는 세계 최대 얼라이언스인 2M 가입 절차를 완료하는 등 구조조정 과정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장은 “전 임직원이 주주 여러분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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