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토, 디지털전당포 `얼마야` 한달새 6500개 물품 등록

신용등급 관계없이 물품 담보로 대출 제공…일평균 3.2건
"향후 P2P 대출 중개 등 서비스 확대할 계획"
  • 등록 2019-12-16 오전 9:25:34

    수정 2019-12-16 오전 9:25:3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직토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전당포인 `얼마야`가 오픈 한 달 만에 누적 물품 등록수 6500개를 넘겼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월 18일 서비스를 시작한 얼마야 앱은 차입자의 신용등급과 연간 소득에 관계없이 중고 물품을 담보로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평균 3.2건의 대출을 실행하고 있으며 등록된 전체 물품의 자산 가치는 15억원 규모로 추산된다”며 “등록 물품은 휴대폰, 노트북 같은 전자기기를 비롯해 명품 가방, 지갑, 시계 등의 고가의 중고품이 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얼마야 앱은 개인 소유품을 담보로 받으며, 앱으로 개인 소유의 물품 사진을 찍어 등록하면 AI가 자동 감정을 통해 물품을 분석한다. 이후 상품의 종류와 브랜드명, 구매시기, 물품상태 등을 추가로 입력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액의 50%는 먼저 지급하고 이후 물품을 확보한 뒤 등록 영상과 비교해 추가 대출금을 제공한다.

직토는 국내에서 신용등급 4~10등급에 해당하는 인원이 전체의 53%를 차지할 만큼 수요가 높은 상황임에도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제도권 대부업체들이 저등급 신용대출을 제한하는 현실에 착안해 얼마야 앱을 출시하게 됐다. 휴대폰 번호인증을 거쳐 로그인 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즉석에서 월 이율 최저 1%대 대출신청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경태 직토 대표는 “여러 금융 파트너와 협업해 더욱 많은 유저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향후 기존 후순위 부동산 담보대출 대비 리스크가 낮고 투자금 회수가 용이한 투자상품을 구성해 P2P 대출 중개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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