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광화문 나가지 말아야죠"…이재명 "두려움 없이 가겠다"

  • 등록 2022-03-02 오전 10:24:06

    수정 2022-03-02 오전 10:24:06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가수 박혜경씨가 “다시는 광화문 나가지 말아야죠”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가운데 이 후보는 “앞으로도 두려움 없이 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박혜경씨의 지지 선언 게시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유했다. (사진=박혜경 SNS)
이 후보는 2일 페이스북에 박혜경씨가 자신을 지지한 글을 공유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후보는 박씨를 향해 “6년 전 겨울 촛불 광장에서 뵀을 때가 떠오른다. ‘굽힘 없이 지금 있는 그대로 쭉 가시면 된다’던 응원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좋은 노래로 국민에게 행복을 전해드린 박혜경 님처럼 저 역시 좋은 정치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박씨는 페이스북에 이 후보 선거 벽보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다시는 광화문 나가지 말아야죠. 잘 뽑고 맘 놓고 편히 살아야죠. 똑똑한 일꾼 뽑으려고요”라며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박씨는 “이재명 후보의 현명함에 요즘 반하고 있다. 저는 당보다 이 분 보고 투표한다”며 이 후보의 노인복지 정책과 애견정책을 꼽았다.

앞서 무술감독 정두홍, 배우 이원종, 개그맨 강성범, 작곡가 윤일상 등이 이 후보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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