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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14개의 논문발표 세션과 3개의 기조연설로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 통신과 컴퓨터 기술이 융합된 특별 산업 세션으로 스마트팜에 대해 다뤘다. 기조연설에는 장광호 스마트경찰정보센터장이 ‘디지털 범죄의 위험성과 ICT를 통한 대응’, 백성복 KT 연구원이 ‘AI기반 통신망 O&M의 진화’, ETRI 조승균 박사가 ‘스마트농업을 위한 디지털 기술’ 등에 대해 전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특히, 산업 섹션에서는 AI, 친환경 수질 개선방안, 공정 자동화 방법론에 대한 주제에 대하여 스마트팜 혁신 기업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스피커인 임형준 네토그린 대표는 현재 스마트팜이 직면한 과제와 해결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7000ha의 스마트팜을 보급하였으나, 10년간 농가의 농업소득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그 원인으로 현재 보급된 스마트팜은 원격제어 단계의 1세대로써 편의성은 재고되었으나 데이터 기반의 영농 의사 결정이 불가능하고 환경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농업소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번째는 백광성 엘에스앤 회장이 NKWater/HND 수처리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팜 축산·양식·수처리·수질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네 번째는 로보게이트 이창우 대표가 ‘작물별 스마트팜 공정 자동화 방법론 및 MES 시스템 연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임형준 네토그린 대표는 “통신기술 기반의 1세대 스마트팜에서 빅데이터와 AI 기술의 발전으로 2세대 스마트팜으로의 도약을 면전에 두고 있다. ICCR 2023을 통해 스마트팜이 직면한 과제와 해결책에 대한 인식이 공유되고 선도기업 간의 교류가 이루어져, 향후 산업 생태계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