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업변호사 "귀하신 몸"..연봉 급등

  • 등록 2003-07-21 오전 11:56:22

    수정 2003-07-21 오전 11:56:22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 석유업체 코노코필립스의 수석 변호사 릭 해링턴은 지난해 회사로부터 전년보다 보수를 11% 더 올려 받았다. 반면 이 회사의 J.J.물바 사장의 보수는 39%나 깎여 대조를 보였다. 기업에 적을 두고 있는 변호사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미국 법조계 잡지인 코퍼레이트카운슬은 지난해 미국 대기업 재직 변호사들의 보수가 10년래 최대폭으로 인상됐다고 8월호에서 전했다. 코퍼레이트카운슬에 따르면 포천 500대 기업에 근무하는 미국 기업변호사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약 50만3500달러를 기록해 전년비 6% 늘었고 2001년 12% 감소했던 보너스도 지난해엔 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들이 회사로 부터 받은 보수 총액이 100만달러를 상회, 100대 로펌에서 일하는 파트너들의 수입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잡지의 수석 편집자인 로빈 스파크먼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겨냥한 사바네즈-옥슬리법 이후 기업 내에서 변호사들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하고 "기업 변호사들의 보수가 크게 오른 것은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한 비중 평가가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잡지는 포천 500대 기업에 근무하는 변호사 중 연봉이 기업내 서열 5위 안에 드는 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보수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선 제너럴일렉트릭(GE)의 변호사 벤자민 하인먼 주니어가 급료와 보너스로 총 390만달러를 받아 기업재직 변호사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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