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통합 의료 서비스를 시행하는 제도다. 2013년 13개 기관 29개 병동 1,423 병상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었다. 2020년 10월 기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전국 564개소까지 확대되며 운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가 환자와 함께 숙식하는 국내 간병문화의 개선을 목표로 첫발을 내디뎠다. 기존 병동의 경우 환자와 간병인이 같이 생활하며 혼잡했고 병원을 오가는 인원이 많아 감염병 전파 위험성도 높았기 때문. 실제로 국내의 병문안 문화가 2015년 메르스 확산원인 중 하나로 지적받기도 했다.
평가 항목은 △공공성부문, 구조부문(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율) △과정부문(간호인력 처우 개선 지원 정도 △간호인력 정규직 및 간병지원인력 직접 고용률 △제공인력 배치기준 준수율 및 정기신고 적기 신고율)의 5개 지표로 이뤄졌다.
김병헌 병원장은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감염관리 면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 모두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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