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얼마 주나요?"…20대 93% ‘임금 명시 의무화’ 찬성

20대 취준생 93%, ‘임금 명시 의무화’ 찬성
“지원 시 연봉도 고려하고 싶어서”
초봉 공개캠페인에 대한상선·세진중공업 등 48개 기업 참여
  • 등록 2023-05-17 오전 10:09:42

    수정 2023-05-17 오전 11:15:43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20대 취준생이 기업 지원 시 가장 궁금해하는 요소는 ‘초봉/연봉’ 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3%의 인원이 ‘임금 명시 의무화’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자료=진학사 캐치)
진학사 캐치가 취준생 2020명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 시 가장 궁금한 정보’에 관해서 조사한 결과 ‘초봉/연봉’이 5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현직자 기업리뷰’가 14%, ‘채용직무’가 11%로 뒤를 이었고 ‘복리후생’, ‘채용 규모’, ‘기업의 최신이슈’ 등의 의견도 있었다.

‘채용공고 임금 명시 의무화’에 대해서는 93%가 ‘의무화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고 응답한 인원은 7%에 불과했다.

‘임금 명시 의무화’에 대한 찬성 이유로는 ‘기업 지원 시 임금 수준도 함께 고려할 수 있어서’가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임금은 취준생의 알 권리라고 생각해서’가 30%, ‘입사 후 연봉이 적어 퇴사하는 경우를 미리 방지할 수 있어서’가 10%로 뒤를 이었다.

‘임금 명시 의무화’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합격할 경우 연봉이 공개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가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 ‘타 기업의 임금과 계속해서 비교하게 될 것 같아서’가 29%, ‘경력/능력에 따라 연봉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가 2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채용 플랫폼 캐치에서 2021년 7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초봉 공개 캠페인’에는 총 48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최근에는 ‘대한상선’, ‘세진중공업’, ‘지피클럽’ 등이 참여해 초봉을 공개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장은 “연봉은 20대 취준생뿐만 아니라 직장인, 이직자에게도 가장 큰 관심사다”라며 “이에 기업에서도 캠페인과 공고 등을 통해 초봉 및 임금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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