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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천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30편이 결항됐다.
또한 전국이 태풍에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면서 김포와 제주 등 전국공항에서 운행될 예정이던 15편의 항공기도 결항됐다.
결항된 항공편은 김포 4, 김해 1, 제주 4, 대구 4, 무안, 광주 각각 1편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남해안 상륙 후 내륙 지역을 수직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 상륙 시 태풍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75hPa과 최대풍속 32m/s로 ‘중’ 등급을 보이겠다. 강풍 반경은 약 330㎞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는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0~400㎜(많은 곳 600㎜ 이상), 경상권 100~300㎜(많은 곳 400㎜ 이상),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는 100~200㎜(많은 곳 300㎜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