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여파, 14개 공항·항공기 45편 결항

인천공항 30편, 인천 제외 15편
카눈, 오늘 내륙 지역 수직 관통 예상
  • 등록 2023-08-10 오전 10:12:27

    수정 2023-08-10 오전 10:12:27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전국 하늘길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접근하는 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운항 스케줄 안내 스크린에 항공기 결항을 알리는 안내 문구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김포와 김해,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항공기 45편이 결항됐다.

이날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천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30편이 결항됐다.

또한 전국이 태풍에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면서 김포와 제주 등 전국공항에서 운행될 예정이던 15편의 항공기도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운행 예정이던 691편 중 292편이 사전 결항 됐으며, 나머지 399편 중 15편의 항공기가 추가로 결항됐다고 설명했다.

결항된 항공편은 김포 4, 김해 1, 제주 4, 대구 4, 무안, 광주 각각 1편씩이다.

공사는 전날 태풍에 대비해 김포 33, 김해 16, 제주51, 청주 6, 대구 3, 광주 6 등 121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남해안 상륙 후 내륙 지역을 수직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 상륙 시 태풍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75hPa과 최대풍속 32m/s로 ‘중’ 등급을 보이겠다. 강풍 반경은 약 330㎞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는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0~400㎜(많은 곳 600㎜ 이상), 경상권 100~300㎜(많은 곳 400㎜ 이상),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는 100~200㎜(많은 곳 30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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