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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보는 한 축이 있고, 또 하나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브리핑 핵심 주제로 꼽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경제안보를 비롯한 안보 문제”라고 했다.
아울러 “회복력 있고 연결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동맹 강화에서 ‘연결된’이라는 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의 대군사 전략인 나토(NATO)를 중심으로 한 유럽 대륙 전략과 인도·태평양을 위한 동북아 전략을 디지털 시대에 5G로 군사 지휘를 연결하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이번에 캠프 데이비드 협상을 통해서 우리가 얻어야 될 것은 물론 기술 첨단 산업의 혁신은 항상 해야 되는 것”이라며 “중국이 그동안 미국의 첨단 산업을 응용해 왔던 응용 시장을 한국이 가져와야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이 만드는 통신 장비가 나토나 인도·태평양을 5G로 연결하는 군사 지휘의 연결 통신 장비로 쓰일 수 있도록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얻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전 의원은 일본과 관련해서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굉장히 껄끄러운 주제이기 때문에 피해가고 싶겠지만, 기시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를 굉장히 원하고 있고 실제로 만남이 비밀리에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 외교가의 소식”이라고 전했다.
박 전 의원은 현재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