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병원 박병규 과장, ‘횡문근육종’ 연구국제학술지에 연구결과 게재

2002년과 2019년 사이에 치료된 횡문근육종 환자 75명에 대한 임상결과 제공
횡문근육종을 가진 소아청소년의 특징, 치료, 성과 및 예후 인자 등 분석
  • 등록 2022-10-13 오전 10:48:34

    수정 2022-10-13 오전 10:48:3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박병규 과장은 최근 국제학술지(SCIE급) 암연구 및 임상 종양학 저널에 횡문근육종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횡문근육종을 가진 국내 소아청소년의 특징, 치료, 장기적 성과 및 예후 인자를 분석한 논문으로 2002년과 2019년 사이에 치료된 횡문근육종 환자 75명의 진단, 치료 및 예후 정보를 포함한 임상 데이터에 대한 추적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환자의 평균 진단 나이는 6세였으며 배아성 횡문근육종 51명(68%), 폐포성 횡문근육종 21명(28%)으로 나타났다. 종양은 수막주위(28%)에 가장 흔하게 발병하였는데 치료 결과를 평가할 수 있는 74명 중 60명(81.1%)은 1차 치료에 완전관해(육안으로 암이 보이지 않는 상태)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4명(56.6%)은 치료 결과를 유지하였지만 26명(43.3%)은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에 실패한 40명의 환자 중 가장 많은 16명은 수막주위부와 후복막에 재발하였고 다음으로 6명은 회음부에 종양이 발생하였다. 이 중 5년 무진행생존율(PFS)은 45%를 보였고 전체 생존율(OS)은 64.5%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적절한 국소 치료의 중요성을 확인해주고 있다. 횡문근육종 치료에 매우 중요한 초기 치료와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방사선요법이 환자의 생존율에 도움을 준다는 요소를 제시하여 환자 치료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박병규 과장은 서울대학교 의학박사, 前국립암센터 소아암센터장, 前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5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과장으로 진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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