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월 “라이벌은 부상서 복귀한 데릭 로즈” (일문일답)

  • 등록 2014-08-28 오후 3:09:45

    수정 2014-08-28 오후 6:25:28

△ 존 월이 농구 유망주들의 플레이에 흡족해 하고 있다. / 사진= 아디다스 제공


[명지고등학교 체육관=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가드 존 월(23·워싱턴 위저즈)이 다가올 시즌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존 월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명지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아디다스가 주최한 농구클리닉에 참여해 명지중고등학교 농구부원들을 상대로 ‘존 월과 함께하는 유소년 농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농구 유망주들의 환호를 받으며 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낸 존 월은 농구클리닉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비록 부상 여파로 덩크슛 시범은 보이지 못했으나 픽-앤-롤과 스크린, 수비, 3점슛 등 농구의 기본기를 학생들에게 정성껏 가르쳤다.

다음은 농구클리닉 후 존 월과의 일문일답.

Q) 한국에 온 소감은?

A) 아름다운 곳인 것 같다. 처음 방문하는 데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게다가 농구 기술을 전수해주는 기회를 얻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Q) 명지중고등학교 농구부원들의 실력은 어땠나. 해주고 싶은 말은?

A) 모두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다. 꾸준히 갈고 닦아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응원하겠다.

Q) 시즌에 관해 묻겠다. 폴 피어스가 팀에 합류했다. 다가올 시즌 그와의 호흡과 워싱턴의 예상 성적은?

A) 피어스는 NBA 파이널에서 우승까지 한 베테랑 선수다. 그의 경험이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피어스와 함께 팀을 이끌며 최소 동부컨퍼런스 3위권 내 진입하고 싶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카고 불스, 그리고 워싱턴이 3강으로 분류될 것이다. 물론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 존 월이 명지중고등학교 농구부원들에게 스크린과 수비를 가르치고 있다. / 사진= 아디다스 제공


Q) 리그에는 카일리 어빙, 데릭 로즈 등 쟁쟁한 가드들이 넘쳐난다. 그 중 특별히 라이벌로 지목할 만한 선수는 누구인가.

A) 부상에서 복귀한 데릭 로즈의 활약이 기대된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만큼 클래스가 있는 선수다. 로즈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겠다.

Q) 르브론 제임스와 1대1 경기를 하면 누가 이길 것 같나

A) 내가 이길 수 있다. 그 누구랑 붙어도 자신있다.

Q) 중거리 슛이 약하고 기복이 있다는 지적을 듣는다.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A) 슈팅 실력은 하루아침에 크게 늘 수 없다. 꾸준히, 틈틈이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 연습을 토대로 경기에서 자신감 있게 슛을 던진다면 성공률도 조금씩 높아질 것이다. 꾸준함과 자신감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Q) 민감한 질문이다. 미국 농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소감은?

A) 미국을 대표한다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예비 엔트리에 든 것만 해도 영광스럽다. 물론 아쉽긴 하지만 팀 조직력을 생각했을 때 더 맞는 선수가 들어가야 한다고 본다. 팀이 더 중요하다.

Q) 가장 좋아하는 아디다스 농구화를 꼽아 달라.

A) 오는 10월 나오는 내 시그니처가 가장 편하고 좋다.(웃음) 시그니처를 갖는다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내 이름에서 딴 ‘JW’(자신이 입고 있는 티셔츠 로고를 가리키며) 라는 로고도 마음에 쏙 든다. 사실 크로스 오버의 동작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다.

Q)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 우승 후 춤을 췄다. 흥을 좋아하는 스타일인가.

A) 그렇다. 평소 신나는 일들을 좋아한다. 활발한 성격이어서 흥겨운 일에 기분이 들뜬다. 건조하기보단 유쾌하게 살려고 노력하며 춤도 언제든 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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