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유통·건설·원전 업종 수혜 전망”

NH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2-03-10 오전 8:31:10

    수정 2022-03-10 오전 8:31:1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제20대 대통령이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인으로 결정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이전 정부와 정책 기조가 달라지는 내수소비·건설·원전 분야에 수혜를 예상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경기의 영향력이 큰 수출 경제의 특성상 임기 초 코스피 수익률이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패턴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다만 기존 정부와 정책 기조가 달라지는 분야에 대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정권 1~2년차 경기 부양적 재정정책에 따른 내수소비 수혜는 기대해 봄직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정부 기대감을 주식시장 전반으로 가져가기보다는 신정부 정책이 이전 정부에 비해 어떻게 다를 것이며 이와 관련해 어떤 기회요인이 있을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선인의 공약을 살펴보면 작은 정부를 지향하고 경제에서 민간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코로나19 극복에 대해서만큼은 지출 확대를 공약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는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기대된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기존 정부와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분야는 부동산과 에너지 정책”이라며 “이와 관련해 건설, 원전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준수하되 산업계 현실을 반영해 실현 가능한 감축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으며 구체적인 감축 수잔으로는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탈원전 폐기는 이전 정부와 달라진 정책 기조”라며 “이와 관련된 주식들의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윤 당선인은 재생에너지와 관련해 원전의 보조 수단으로 육성하겠다고 하며 수소생산과 전력거래 규제 완화 등의 보완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면서 “유통 산업 역시 규제 관련 내용이 공약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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