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자동차 "2027년 전고체 배터리 車 출시"

2025년까지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황화물 아닌 '복합 전해질' 제조 방식
"밀도 kg당 400Wh…리튬 배터리보다 더 안전"
  • 등록 2024-05-26 오후 5:41:57

    수정 2024-05-26 오후 5:41:5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 완성차 기업인 상하이자동차(SAIC)가 2025년 전고체 배터리(ASB)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상하이자동차는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하이자동차 막수스(Maxus) 브랜드 난징 생산공장 입구.(사진=이데일리 DB)
26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는 24일 자사가 투자한 칭타오(쿤산)에너지발전주식회사와 협력해 전고체 배터리를 만들 예정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 긴 주행거리 등으로 현재 자동차용 배터리 주력인 리튬이온을 대체할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전고체 배터리의 최대 난제는 고체 전해질이다. 현재 중국 업계의 연구 방향은 산화물, 중합체인 폴리머, 황화물 전해질 등 다양한 기술적 경로로 나뉜 상황이다. 상하이자동차의 전고체 배터리는 대다수 업체가 선택한 황화물이 아닌 ‘중합체-무기물 복합 전해질’이라고 차이신은 설명했다.

상하이자동차는 중합체-무기물 복합 전해질 재료에 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진 않았다. 다만 배터리 밀도가 킬로그램(㎏)당 400와트시(Wh)에 달해 액체 리튬 배터리보다 안정성이나 비용 면에서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 특허는 현재 일본 토요타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토요타는 2027∼2028년 전고체 배터리 탑재 차량 출시를 목표로 제시했고,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SDI(006400), SK온 등이 2025∼2028년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는 세계 1위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CATL)가 2027년 전고체 배터리를 소량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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