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인터넷/보안주 큰폭 반등...78.79P(마감)

  • 등록 2001-04-30 오후 4:16:47

    수정 2001-04-30 오후 4:16:47

[edaily] 코스닥시장이 최근 이틀간 얕은 조정을 보인 끝에 큰 폭 상승했다. 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장기추세선인 120일 이동평균선은 1년여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30일 코스닥시장은 미국의 1분기 GDP성장률이 호전된데다 지난주말 불안했던 환율과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인데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더욱 확대,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5포인트(4.85%) 오른 78.97로 마감했다. 특히 장기추세선인 120일선이 1년여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20일선은 73.51로 마감해 지난 주말(73.47)까지 이어졌던 하향세에서 벗어났다. 코스닥 120일선은 지난 98년 12월24일 바닥을 찍고 상승 전환해, 지난해 4월21일 228.96포인트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다. 거래도 늘어났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669만주와 1조9237억원으로 최근 5일간 평균거래(거래량 3억9234만주, 거래대금 2조2512억원)보다는 적었지만 지난 주말의 거래규모(거래량 3억487만주, 거래대금 1조5365억원)는 크게 앞질렀다. 거래주체별로는 기관이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58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들의 8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1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무더기로 상승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5개를 포함해 499개에 달했고, 하락종목은 1개를 비롯해 57개에 그쳤다. 대형주중에선 시가총액 1위사인 한통프리텔이 기관의 매수세에 힙입어 4.89% 오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주 조정을 거친 인터넷주와 보안주가 초강세를 보이며 인터넷 3인방인 다음 한글과컴퓨터 새롬, 그리고 장미디어 싸이버텍 퓨쳐시스템 버추얼텍 이네트 핸디소프트 로커스 나모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또 국민카드 LG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상승해 코스닥지수의 상승을 받쳐주었다. 디오원 황경호 부회장에게 30%가량의 지분을 매각한 IHIC가 상한가에 진입했다. IHIC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분 매각을 결정, 사실상 경영권을 넘겼다. 액면분할로 26일과 27일 매매정지된 이후 이날 첫 거래된 6개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하한가까지 급락했던 YBM서울음반과 아이텍스필은 각각 11.3%와 6.5% 하락해 마감했다. 신라섬유(-9.49%)와 텍슨(-2.63%)도 약세였고 오리엔텍은 보합을 유지했다. 중국 CDMA 입찰 영향이 매매 정지기간동안 반영되지 않은 단암전자통신의 경우 한때 상한가에 올랐지만 결국 +0.85%로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동양증권의 허재환 수석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큰 악재가 없으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85P까지는 매물대가 없어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거래량이 5억주에서 6억주에 달했던 1월 랠리보다 더 큰 랠리가 나오기 위해서는 거래량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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