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블루칩에 매물 집중..사흘째 하락 600(마감)

  • 등록 2001-06-01 오후 3:20:57

    수정 2001-06-01 오후 3:20:57

[edaily] 거래소시장이 사흘째 하락했다. 간밤 나스닥시장이 반등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추가 하락 우려에 따른 경계매물과 저가 매수세가 맞부딪히며 지수가 5포인트 하락해 600대로 내려 앉았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는 막판 낙폭을 줄여 20일선에서의 지지에는 성공했다. 1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홀로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물을 쏟아내 반등에는 역부족이었다. 블루칩과 은행/증권주가 동반 하락하면서 종합주가지수도 오전 10시경 이후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결국 전날보다 5.09포인트 떨어진 607.07로 장을 마감했다. 블루칩과 은행/증권주의 약세가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블루칩의 경우 삼성전자가 장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했지만 결국 전날 종가와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쳤고 포철과 한전도 보합을 지켰다. 그러나 이밖에 SK텔레콤 한통 하이닉스반도체 LG전자 현대차 삼성전기 등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금융주는 증권주가 불투명한 증시 전망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주도 조양상선 악재로 약세를 보였다. 또 보험주와 종금주도 소폭 반등에 그쳤다. 현대 동부증권 하나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증권/은행주가 하락했고 보험주 중에서는 현대해상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양 동부 신동아 국제 LG화재 대한재보험 등이 일제히 3~12%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워크아웃 조기졸업 기대감을 반영한 대우종합기계를 비롯해 국내 증권사들로부터 "비영업부문의 리스크 해소 및 실적개선" 평가를 받은 이수화학,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고려제강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인터피온 대양금속 대한유화 해태유업 쌍용정공 신한 삼미 모나리자 씨크롭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종금 보험 철강금속 전기가스 건설업종이 상승 했고 전기전자 유통 증권 은행 운수장비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30종목을 포함해 총 402종목이고 하락한 종목수는 하한가 2종목을 비롯해 총 399종목을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순매도, 개인만 홀로 매수 우위를 유지해 대조를 이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9억원, 291억원 어치 순매도했고 개인은 462원 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도는 1101억원, 매수는 604억원으로 총 497억원 어치 순매수였다. 한편 이날 거래는 여전히 부진을 보이며 거래지표도 소폭 감소했다. 전체 거래량은 3억5406만주이고 거래대금은 1조8811억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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