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약보합..`12월 금리인상 우려`(오전)

  • 등록 2005-12-01 오전 11:54:36

    수정 2005-12-01 오전 11:54:36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채권시장이 1일 약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가능성 수준이기는 하지만 다음주로 예정된 1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물가나 경기회복세를 고려하면 콜금리를 인상할 수준은 아니지만 한국은행이 경기회복과 물가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처를 위해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는 모습이다.

이때문에 이날 발표된 11월 소비자 물가(CPI)가 전년동월대비 2.4%, 근원소비자물가(Core CPI)는 1.9%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재료로는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12월 금통위 불확실성이 제거되기 전까지는 위험관리 수준에서 거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망세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도 줄어들고 있어 거래량도 많지 않았다.

한편 일부에서는 5.00%대에 매수했던 물량의 매도여부를 놓고 고민에 쌓인 것으로 관측됐다.

오전 11시43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5-3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오른 5.12%, 경과물인 국고채 3년물 5-1호는 1bp 오른 5.10%를 기록중이다. 국고채 5년물 5-2호는 2bp 오른 5.40%에 거래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2틱 내린 107.42를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1만6195계약. 증권사가 1539계약 순매수, 외국인이 1677계약 순매도했다.

시중은행 채권운용담당자는 "전날 국고채 발행물량이나 물가는 시장에 우호적이지만 12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어 부담이 크다"며 "그러나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어 금통위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시장을 지켜보는 수준에서 거래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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