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은 물가나 경기회복세를 고려하면 콜금리를 인상할 수준은 아니지만 한국은행이 경기회복과 물가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처를 위해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는 모습이다.
이때문에 이날 발표된 11월 소비자 물가(CPI)가 전년동월대비 2.4%, 근원소비자물가(Core CPI)는 1.9%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재료로는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5.00%대에 매수했던 물량의 매도여부를 놓고 고민에 쌓인 것으로 관측됐다.
오전 11시43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5-3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오른 5.12%, 경과물인 국고채 3년물 5-1호는 1bp 오른 5.10%를 기록중이다. 국고채 5년물 5-2호는 2bp 오른 5.40%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은행 채권운용담당자는 "전날 국고채 발행물량이나 물가는 시장에 우호적이지만 12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어 부담이 크다"며 "그러나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어 금통위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시장을 지켜보는 수준에서 거래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